RazRiz
난 꼭 한 모금 마시고 나서야 사진을 찍게 돼...ㅋㅋ
가득가득 채워주신 석류차.
살얼음과 각억을을 함께 띠워주시는 센스!
사진 귀퉁이에 보이는 여성 의복의-로 시작하는 제목 ㅋㅋㅋㅋ
아악 시험이여...
다 마시기도 전에 서비스 차라며 내어주신 따땃한 루이보스 차.
오옹 뭐지? 이러고 찾아보니 멀리 남아공에서 날아온 발효차란다.
평소에 녹차, 황차 정도밖에 안 마신 나는
홍차가 이런 맛인가- 하며 훅훅 잘도 마셨다.
주전자가 너무 이뻐서 하악 ㅋㅋ
다도 배운 것도 생각나고...
조금 있다 배꺼졌다고 젤라또팥빙수도 시켜먹고 ㅎ
싹싹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
사장님이 기분 좋은 미소로 시원한 차를 들고오신다.
열매차면서 찬물에 우려내서 쓰거나 떫지 않다고.
한 손님이 상큼한 걸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
추천하셨던 시트러스 차였던 것 같다.
와아 차에도 이런 맛이 날 수 있다니- 신기해..
자몽이라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
개인적으론 망고 같은 향이었다.
달달한 향이지만 맛은 시원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:)
담에 가면 믹스 시트러스 시켜봐야지- 헤헷
요건 시트러스 차가 아니다.
그럼? 또 내어주신 석류차....;ㅅ;♡
사장님의 무한 애정에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.
저 티슈에 비치는 빨간
빛깔이 참 고왔던 차.
(사진에 제대로 안 찍혀서 아쉽다 ㅠ)
오미자 차가 섞인 것 같기도 하고?
처음에 주문했던 석류차보단 덜 달다고 생각했는데
가만히 두니까 가라앉아서 그랬나보다 ㅎ
그래도 좋아좋아-
바닥에 남은 차를 마실 때쯤
코피가 나는 바람에(...뭐했다고 ㅠ)
마시고 기운 차려야지- 이러면서 액기스를 홀짝홀짝 ㅋ
빛에 비추면 바닥이 하얗게 비친다.
저기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그림자도 당연히 다 보이고...
대체 얼마나 얇게 구우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, 하며 한참 들여다봤다.
저 잔에 차를 부어 마실 때 마다
저걸 보느라 내 눈이 모이는 것 같았어....ㅋㅋ
12시 반쯤 들어갔었나 했는데 6시가 지나서야 나왔다.
거의 6시간을 눌러앉았던 셈....ㅎㅎ
그 동안에 둘이서 석류차 하나, 빙수 하나 시켰는데
서비스라기엔 황송할 정도로;ㅂ;;;;
계속 차를 내주셔서
너무 감사했던 라즈리즈.
사장님이 티마스터시라더니
어쩐지 차 하나하나가 맛나다 ㅠㅠ♡
보통 여기 손님들은 서로 안부를 물을 정도의 단골들이라고.
와보니까 이유를 알겠다 ㅎ
이걸 핑계 삼아 오빠한테 자주 불려나가지 않을까
불안이(?) 밀려오지만
꼭 다시 가야할 것 같은 기분....ㅋ
그리고 다음엔 언니동생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......ㄲ
그렇....다구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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